골목을 빠져나와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뛰어가지만 아~ 아무리 안달해도 늦은건
틀림없고 기다리던 그애는 화를 낼거야
하지만 걱정없어 나의 말 한마디로 금방
풀어질테니까 아~ 한숨을 몰아쉬며 머리를
매만지고서 미소를 가득담고 들어섰는데
난 움직일수가 없었네 그애는 간곳없고
장미 한송이뿐 언젠가 그애가 말했지 우리는
장미로 이별한다고 그땐 웃었는데
이젠 눈물만이 온세상이 어두워가네
내마음같이 탁자위의 장미까지도 우 우~ ~
온세상이 어두워가네 내마음 같이 탁자위의
장미까지도 우~ ~
탁자위의 장미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