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탁하고 지저분한 것들이
내 눈에 눈물은 아직 존재 할 수도 없지만
가슴이 무너지는 건 이해 할 수도 없지만
내 눈에 지금 보이는 건
시작이 아닌 절망이란 걸
십개월이란 시간동안 난 기다렸다
세상이라는 곳
내가 그리던 곳 살기 좋은 곳
정말 아름다운 곳 풍족한 그곳 희망 있는 곳
우리는 너무나 그리고 꿈꾸며 기대했었다
세상은 정말로 예쁘고 아름다울까
모두들 서로 웃으며 살고 있을까
나가면 멋진 꿈은 실현되리라
진짜 멋진 사람 되어 날 낳아준
엄마한테 아빠한테 카네이션 달아 드릴꺼다
내 꿈 뭐라 얘기하나 나를 길러줄 엄마한테
힘차게 울어볼까 엄마 아빠 앞에서 x2
chorus)
아름다운 세상이 내 눈에는
아름답게 보이진 않는 걸까
왜 우리들 목숨을 가볍게 넘겨
우리들도 하나의 귀한 생명이라고
내입을 막고서 숨 못 쉬게 하는 그 모습
나를 한강에 던지는 그 모습
던져진 버려진 비참한 주인공이
바로 나라는 걸 받아 들여야만 하는가
chorus) Repeat
나 혼자뿐이 아닌 많은 친구들이 버려지는 것에
대해선 누가 대답해 줄 건가
왜 다들 쉬쉬하고 모른 척 하는 건가
내 목숨 보잘 것 없다는 것인가
내가 너무 이 세상을 나쁘게 보는 건가
그럼 내가 세상을 더 아름다워 해야 하나
왜 다들 무시하고 모른척하는 건가
내 목숨 보잘 것 없다는 것인가
남이 한일에 대해서는 쉽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가 한일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