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밤

손현희
앨범 : 이별선언
1. 희미한 등불아래 정적만이 흐르고
내님의 고요한 눈빛 해맑은 얼굴이
떨린 손끝에 채인 찻잔이 적막에 스며들고
우리의 작은 소망 밤하늘에 띄운다
약간 떨린 가슴으로 창문가에서면
조심스레 비추인 달빛 바라보면
우리님처럼 맑은 얼굴로
축복하듯 미소짓네
2. 희미한 등불아래 정적만이 흐르고
내님의 고우신 눈빛 사랑담긴 모습이
떨린 손끝에 새긴 소망이
적막에 스며들고
밤하늘 저 멀리서 바라보는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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