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기는 해도 고이지 않아 비어 있는 이 가슴이여
때로는 진실인지 거짓인지도 알 수가 없어요
날이면 날마다 새로워지고
밤이면 밤마다 그리워지네
사랑의 신비여 신비한 사랑이여
짧은 그림자를 남기고 그대 떠날지라도
사랑은 영원히 살아있어요 내 작은 가슴 속에서
간주중
주기는 해도 자욱이 없어 안타까운 이 가슴이여
때로는 기쁨인지 슬픔인지도 말할 수 없어요
한 마디 한 마디 매듭지어도
어느 한 순간에 풀어져 가는
사랑의 신비여 신비한 사랑이여
오랜 헤어짐이 끝나고 서로 다시 만나도
사랑은 거기 살아 있어요 메마른 가슴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