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 묻혀 있는 고운 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띈 얼굴
어둠이 걷히고 햇볕이 번지면
이슬 지리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띈 얼굴 솟아라
저 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
아무도 없는 밤이 싫어라
어둠 속에 묻혀 있는 고운 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띈 얼굴
말갛게 번지는 그 웃음 보이면
나는 좋아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띈 얼굴 솟아라
저 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
아무도 없는 밤이 싫어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붉은 해야 저 높이 솟아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띈 얼굴 솟아라
해야 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