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 오는 거리

김지애
1) 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 들어
상처난 내 사랑은 눈물뿐인데 아~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 없이 떠나버린
그 사람 마음은 돌아올 기약 없네

2) 보슬비 오는 거리에 밤마저 잠이 들어
병들은 내 사랑은 한숨뿐인데 아~
쌓이는 시름들이 못 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이 빗속에 하염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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