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들

과일사냥꾼
앨범 : 그림들 (First Single)
[Verse1 딸기쨈토끼 & 유남생]
이 음악의 들리는 느낌을 그리는
난 언어의 화가. 또 다른 특기는
팻한 비트를 넘나들며 힘든 이를 구제하며
소리의 마술로 모두를 홀리듯
킥과 공기와 스네어를 스치듯
바람을 타고들며 힙합의 스릴을
바로 과일사냥꾼이 당신 에게 드리는
새로운 작품! 이것이 그림들!
아직도 난 기억해. 오래 전 날
숨이 멎을 것만 같았던 그 소리에 놀란
내 심장은 쉴 새 없이 쿵쾅! 흘러가는
비트에 맞춰 쿵쾅! "빨리와서 들어봐!"
귀 기울여 듣던 철부지 동생과
난 그저 멍하니 뜻도 모르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넋을 잃고 바라만 보네.
"참 신나고 좋은데 이거 대체 무슨 노래야?"
뿌뿌!! 영혼을 실은 기차 Soultrain에서
처음 외운 노래 제목은 Hiphop Hooray~
또 Sisqo, D'Angelo의 공식 데뷔
Apollo Show Amateur's Night 주말마다 녹화대기!
그 때부터 내 눈은 AFKN
두 귀는 102.7 Mhz, Eagle FM
우연인지 필연인지 알 수 없는 첫 만남 끝에
여기까지 오게 됐지. 힙합뮤직에 취해~
[Hook]
과일사냥꾼이 당신에게 드리는
이것이 그림들! 이것이 그림들! X 4
[Verse2 유남생 & 딸기쨈토끼]
그땐 참 어려웠지. 씨디를 구하기가.
비싼 건 둘째 치고, 팔지를 않으니까...
어렵게 구한 불법 복제 Cypress Hill과
Snoop Doggy Dogg, 2Pac, Wu-Tang, Nasty Nas~
알아 들을 순 없지만 무척이나 좋았어.
어느날 친구들 안 쓰는 모뎀을 가져와서
전화선과 연결해. 또 다른 신세계의 발견!
그래! 어쩌면 그게 우리의 두번째 출발점.
음악에 맞춰 흥얼거리며 따라하던 나의
비트 메이킹에 랩을 맞추고
가사 한번 쓸 때마다 MC 네임을 바꾸고
주된 내용은 그때 당시 넘쳐난 댄스가수 욕.
유치하다 치면 유치할 수도 있는 그런 억지 가사
였지만은 나름대로 즐거웠었지.
그래. 지금은 자세히 기억할 수 없지만
그 뒤로 계속 가사를 써. 그때 보다 더 멋진~
[Hook]
[Verse3 딸기쨈토끼]
거리속에 들어가 꿈을 찾기 위한일
꿈을 꾸며 보내왔던 소중한 지난일
작은 기억들과 함께 해. 나에게
다 잊은 기억을 다시 모두 찾게
그리도 그립던 음악을 찾아내. 매일
그리고 그리던 낡은 노트와 펜
변한 것은 종이색 단지 그것뿐인데
멀어져가는 느낌 허... 이거 왜이래?
이 곳에도 여지없이 시간은 흐르는데
이제 다시 새로운 작품을 만들을때.
잃은 꿈을 찾는데 앞은 막막하고
앞서가는 마음에 갈길을 잃어가도
한발 한발 내딪은 거리만큼
난 잘안다. 내일은 멀지않은
거리에 있는 종착역이라는
걸. 꿈 바로 앞에 놓인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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