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앨범 : 길이 되고 나무가 되어

벌써 50년째 매일 짖어대는 저 미친 새는 무어냐
어제도 똑같은 말 오늘도 똑같은 말 이제는 너무 지겨워
백악관에서 자란 빨간안경 앵무새 바다건너 이 땅에 와
지 눈에 뵈는 대로 짖어대는 꼴 더이상 못 봐주겠네
앵앵앵 앵무새 빨간 안경을 치워
앵앵앵 앵무새 바다건너 꺼져버리든지
앵앵앵 앵무새 무식한 입 제발 그만 닥쳐
앵앵앵 앵무새 너의 시대는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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