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호텔 커피숍 구석진 자리
어제만 같은데 벌써 계절은 가고 또 오고
소나기에 쫓겨 문을 연 붐비던 오후
우연히 자리를 함께 한 것이 실마리
그대로 헤어지기 싫었어 그 때도 그 다음도
시간이 서로의 가슴에 사랑을 불질렀어
마지막 연인이야 그대가
거짓 아닌 거짓 아닌 내 마음이였는데
처음 만난 호텔 커피숍 구석진 자리
어제만 같은데 벌써 계절은 가고 또 오고
소나기에 쫓겨 문을 연 붐비던 오후
우연히 자리를 함께 한 것이 실마리
운명은 웃으며 나에게 사랑을 안겨 주고
다음엔 너무도 가혹히 그 사랑 앗아갔어
이제는 닿지 않는 이 손길
눈 감으면 살아오는 그 얼굴 그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