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김난영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 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의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되어
어두운 밤 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있지만
내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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