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조차없던때로

박영미
앨범 : 추억조차 없던때로
머리카락 쓸어 넘기던 바람도 떠나버린 밤
소리없는 눈물뒤에야 혼자 남겨진걸 알았어
이미 지나버린 많은 추억들 슬프도록 아름다워
빛바랜 편지들처럼 난 차마 버릴순 없었지
작은 나의 등에 간지럽게 써주던 그 글씨
그 손길이 지금에야 더욱 느껴지는걸
돌아갈수 없을까(너를 처음만나 가슴 설레이던때)
돌아갈수 없을까(아니 너를 만나기전 추억조차 없던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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