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박광현
너무 많은 거짓말들이 나를 길들이는 동안
꿈은 나를 잊어 버렸고 나는 어른이 됐어
우리가 처음 만던 날 술취한 듯 너는 말했지
푸른 밤하늘을 날고 싶다고 그 모습을 잊을 수 없어
모든 것이 변해 가지만 우릴 기다리는 하늘 있어
다시 한번 날아올라봐 너의 날개로 너를 닮은 그 하늘을
그저 그런 얘기들 속에 세상을 가르쳐주고
너의 꿈을 묻어버리길 나는 바라지 않아
언젠가 내게 말했었지 세상엔 끝이 없다고
그저 네가 다시 시작하길 기다리고 있을 뿐인 걸
외로움이 내게 머물고 아무도 날 찾지 않았을 때
지쳐 쓰러지고 싶어도 난 알고 있어
내 곁에 그대 있음을
모든 것이 변해가지만 우릴 기다리는 하늘 있어
다시 한번 날아 올라봐 저 먼 곳으로
우릴 닮은 그 하늘을 높이~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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