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축제

원미연
* 소리없이 울고있는 도시를
또나갔던 사람들이 돌아와
뜨거운 가슴을 열고 어깨를 마주하면
화려한 비의 축제가 열려요

비에 젖은 일요일의 거리는
잃어버린 시간으로 가득차
그리운 얼굴이 되고 만남의 시가 되어
어두운 밤을 꿈으로 채워요

** 네온이 내린 이 빗속의 외로움따라
낭만이 열리고 사랑이 피면
이별이 지는 우산속의 속삭임들이
별되고 물되어 흘러 다녀요

* 반복

*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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