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도마뱀
해가 붉어진 후 어두움을 기다린
나는 불이 꺼진 창틀웨에 다가가
고갯짓을 하며 불러부지만 내 소리를 듣지 못하는 건지
나 내일을 생각하며 잊을께요.
당신을 보고만 있을께요.
까만 날갯짓과 소릴 내어 보지만
아무 표정없이 손을 저어 버리고
모습 변한 나를 기억초차도
하려 하지 않고
있는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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