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나를 손짓 하는 곳 그곳에서 눈을 떠 지친 내 영혼
을 맡겨 내 자유를 찾아
이 빌어먹을 세상은 오늘도 나를 태워 위로 아래로 바이
킹 놀이를 하며 시간을 때워 하루종일 현기증에 시달려
하지만 난 경주마처럼 또 헥 헥 거리며 달려 이름은
리쌍 등번호23 Go.Go.Go. ″더 빨리!빨리!″ 나를 괴롭히
는 그 소리에 온몸을 다 받쳐 하지만 이젠 숨통이 다 막
혀(어디론가 난 떠나고 싶어) 아무도 모르게 내 발자욱
위에 모래를 덮으며 바람의 노래를 들으며 한번도 본적
없는 아무도 날 모르는(그 어디론가 난 떠나고 싶어) 내
가 내 주인이 돼 말없이 세상을 느낄수 있게 또 보이는
모든게 나를 향해 밝게 웃음 질수 있게
위로 위로 위로 조금 더 높이 바람부는 언덕 넘어 달려
가봐 위로 위로 위로 조금 더 높이 내 자유를 실은 역마
찰 타고 lo hilo ha
이젠 날 찾지마(이대로 나 떠날 수 있게) 숨 막힌 도시
를 떠나 구름위로 날아가 (그래 그렇게 더 높이 날아
봐) 자유를 느낄수 있게(내가 나를 느낄수 있게)
spain 나를 손짓 하는 곳 그곳에서 눈을 떠 지친 내 영혼
을 맡겨 내 자유를 찾아
한 얘기 또 하고 하고 또 하고 재잘대는 사람들의 입이
가스밸브처럼 느껴져 중독가스를 마셔 곧 쓰러질것만
같아 가타부타 떠들어대는 이 현실을 벗어나고파 또 심
장이 나와버릴 것 같던 설레던 그녀의 키스에 난 더 이
상 눈을 감지 않아 그저 바나나 한세트를 선물해주고
난 그 어디론가(어디론가 난 떠나고 싶어) 사람보다
나무가 더 많은 곳 또 약속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곳 낡은
천쪼가리 하나 걸치고 가벼운 배낭하나 메고 (그 어디
론가 난 떠나고 싶어)해변을 달리는 야생마를 흉내내
햇살이 내리쬐는 내내 저멀리 달리고 싶어 또 이름모를
여인과 밤새 사랑을 하고 싶어
위로 위로 위로 조금 더 높이 바람부는 언덕 넘어 달려
가봐 위로 위로 위로 조금 더 높이 내 자유를 실은 역마
찰 타고 lo hilo ha
spain 나를 손짓 하는 곳 그곳에서 눈을 떠 지친 내 영혼
을 맡겨 내 자유를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