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쓸쓸한 그모습이
유난히 고독하게 느껴져
다가서서 안아주고 싶지만
그대는 내게 너무 먼 타인인걸
온종일 내 생각으로
힘이 들 때면
답답한 세상 속에서
빠져나와
언제라도 부담 없이
솔 한잔에 취해서
오래된 연인처럼 사랑할 수 있다면
누가 우릴 뭐라 할 수 있어
아무런 말도 하지 말고 날 봐
바라만 보아도 느낄 수 있도록
눈감고 모두다 나에게 맡겨
오늘밤 다른 것은 생각하지마
은밀한 추억을 위해
달콤하게 짜릿하게
뜨거운 사랑에 온몸을 던져
내 모습 그리울 때면
나를 찾아와
사랑이 필요하다면
나를 가져
사랑하는 마음이면 그것도 충분해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가도 괜찮아
오늘만은 이 세상을 버려
아무런 말도
하지 말고 날 봐
바라만 보아도 느낄 수 있도록
뉸감고 모두다 나에게 맡겨
오늘밤 다른 것은 생각하지마
은밀한 추억을 위해
달콤하게 짜릿하게
뜨거운 사랑에 온몸을 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