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변함없는 거리에 넘치는 많은 사람들 속을
그냥 헤맸던거야 갈데도 없이
또다시 흔들리는 마음도 언제나 시원한 그 바람도
항상 같았던거야 네가 없어도
우리 같이 길을 걸으며 말하는 모든 단어들처럼
책속의 많은 대화들처럼 특별한 의미없이 아무런 감정없이
너와 나누던 인사처럼
I Love you, baby
그저 거리에 흐르는 사랑노래들 처럼
나도 느꼈던거야 네 옆애 서면
또 다시 흔들리는 마음도 너무나 따스한 그 햇살도
항상 같았던거야 네가 없어도
아, 이젠 더 이상
그 어떤 기대도 어떤 새로운 기분들도
가벼운 내맘엔 없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