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비탈길 언덕길을 쓸쓸히 걸어갈 때에
당신도 울었지요 이 몸도 울었다오
손을 맞잡고 꽃 피는 사월이면
꽃 피는 사월이면 오신다더니
아 ~ ~ 사월이 몇 번인데 아니오시나
2.단풍잎 고운 잎이 산마루 물들일 때에
산새도 울었지요 이 몸도 울었다오
눈물 흘리며 가신 길 언덕길에
가신 길 언덕길에 낙엽이 휘날려도
아 ~ ~ 가을이 몇 번인데 언제 오시나
3.아득한 그 옛날의 님 모습 떠오를 때에
원망도 하였지요 달래도 보았어요
한숨 쉬면서 꽃 피고 낙엽 지고
흰 눈이 휘날리고 또 다시 봄이 와도
아 ~ ~ 잊을 길 없는 것은 그리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