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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손가락 걸며 영원하자던
그대는 지금 어디에

그대를 사랑하며
잊어야 하는
내 마음 너무 아파요

그대 떠나는 뒷 모습에
내 눈물 떨구어주리

가는 걸음에
내 눈물 떨구어주리

내 마음 보여줘본
그 때 그 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 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

세월이 흘러가서
백발이 되어 버리고

얼굴엔 주름지어
내 사랑 식어 버려도

내 마음 보여줘본
그 때 그 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 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

천천히 식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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