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속의 너를 봐
생각 속의 나를 봐
넌 넌 말해봐 가지마 너
느려지는 하늘과
늘어지는 구름마저도
날 위로해줘
오늘은 떠나지마요
내 맘속에 걸린 니 사진을
떼어낼 수 없어요
오늘은 떠나지마요
돌아서 가는 그 길 위에
꽃잎이 지네요
내가 지겨워
그대 떠나지말아요
항상 그대 맘 속에 있을테니
내가 지쳐도
그대 떠나지 않아요
영원히 너만을 사랑할
내가 될테니
넌 내 곁에 있어
나 혼자 괜찮다고
혼잣말을 수십번 해
가끔 흐르는 눈물 참아
혀도 깨물곤 해
우리 관계라는 책 속에
마지막 페이지 Ha
왜 자꾸 넘기지 못하고
멈춰서 힘들게만 구는지 Uh
부쩍 바람이 많이 차가워
꽃잎들도 떨어져 가고
너가 없는 이 계절은
공허함이 가득 번져가
날 사랑한다 말해줘
이게 마지막이래도
긴 밤이 지나
눈을 뜨면 한번만
오늘은 떠나지마요
내 맘속에 걸린
니 사진을 떼어낼 수 없어요
오늘은 떠나지마요
돌아서 가는 그 길 위에
꽃잎이 지네요
내가 지겨워
그대 떠나지 말아요
항상 그대 맘 속에 있을 테니
내가 지쳐도
그대 떠나지 않아요
영원히 너만을 사랑할
내가 될테니
차가운 바람
머리 위를 스쳐 지나고
너와 손잡고 걷던
그 길을 걸어요
내 발걸음 소리마저
그대에게 닿길 바라며
붉어진 하늘과
내 눈물이 널 부르고 있어
다시 걷고 싶어 그 날의 우리
(너의 온기 아직 남아
나 더 이상 숨조차 쉴 수 없어)
너와 같이 걷던 밤 하늘에
왜 나만 혼자 남겨졌어
이제 너의 하루에
난 없다는게 싫어
내가 지겨워
그대 떠나지 말아요
항상 그대 맘 속에 있을테니
내가 지쳐도
그대 떠나지 않아요
영원히 너만을 사랑할
내가 될테니
넌 내 곁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