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역시 여자 였구나 (트로트)

나진아
하루라도 나 없이는 못 산다면서
뜨거웠던 당신이더니
야멸차게 돌아서며 내민 손은
어찌 그리 차가운 가요
여자 마음 흔들리는
갈대라고 하지만
당신만을 믿었었는데
붙잡아도 소용없는
사람인 줄 알면서도
애원하며 소리쳤지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떠나가는 너도
역시 여자였구나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랑이라며
행복했던 당신이더니
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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