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지, 우리
강아솔
아름다웠지 우리
아침 햇살처럼 눈부셨지
아름다웠지 우리
눈 덮인 숲처럼 고요했지
우리가 사랑한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당연히 여기던 마음이
돌연히 불안해져 와
결국에 우리는
저무는 노을 빛의 석양이 되었네
우리가 사랑한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당연히 여기던 마음이
돌연히 불안해져 와
결국에 우리는
저무는 노을 빛의 석양이 되었네
석양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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