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또 다시

사우스클럽 (South Club)
네가 없는데도 해는 뜨고 또 지고
창 넘어 세상은 하나 변한 게 없어

삼켰었던 내 슬픔이 갑자기 터져왔어
내가 살고 싶던 삶이란 이게 아닌 걸

아마도 운명이 나를 잘 몰랐기에
우리의 인연을 엇갈리게 했나 봐
이 세상에서 나에게 허락되지 않은 건
함께 있고 싶은 사람과 함께 있는 것

하지만 난 사랑했잖아 살아있었던 거야
네 곁에서 함께 했던 날 동안

그걸로 됐어 나를 완전히 태울 수 있었던
축복을 내게 줬으니

참아볼 게 잊어도 볼 게 널 위해서라면
허나 그래도 안 되면
기다릴 게 그때 또 다시

그걸로 됐어 나를 완전히 태울 수 있었던
축복을 내게 줬으니

참아볼 게 잊어도 볼 게 널 위해서라면
허나 그래도 안 되면
기다릴 게 그때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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