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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CHEETAH)
너에게 달려가려다
니 가 친 벽에 꽝
이런 마음인지 몰랐는데
뒤늦게 기분 꽝이야
명확하지 않은 우리 사이 점점
좁혀가던 그 사이는 끼어든
그 여자의 Klaxon 소린
너무 시끄러워
우릴 어지럽게 했지
괜히 이런 일이 날 갈 곳 없어지게
하는 거 같아서 짜증나 눈물 나는
지금 이런 감정을 할부하긴 싫어
일시불로 시원하게 긁어 늘 그렇듯
난 너랑 있고 너랑 했던 순간들이 항상
즐거웠고 뜨거웠는데 마치 그 모든 게
실수인 냥 이제 와서
니가 미안하다 하는 것도 싫어
그 여자의 헛소린 신경 쓰이긴 했어도
나한텐 그저 웃긴 헤프닝 이었는데
거기에 휘청인 니가 꺼낸 말
그건 더 싫어
친구로 지내자니 그건 니 욕심인 거야
Don't you know
너에게 달려가려다
니가 친 벽에 꽝
이런 마음인지 몰랐는데
뒤늦게 기분 꽝이야
친구 같은 남자면 몰라도 너와 나
친구라면 몰라 더 나는 좀
생각해봐야 돼
이거 좀 슬픈 일인 것 같아
아니 아니 생각해보나마나
아니지 친구가 좋을 리
없잖아 너 같으면 좋겠니
생각처럼 쿨 한 사람 아냐 난
니 제안은 안 땡겨
감정 가지고 장난 마
니 미안한 맘은 알겠고 But
결국 니 말도 똑같아 Bull shit
So I gotta get go
And it's over just move boy
너무 많은 너의 생각
그게 날 밀친 거야 미친거야
그 흔한 영원히란말
그저 웃기는 말
너에게 달려가려다
니가 친 벽에 꽝
이런 마음인지 몰랐는데
뒤늦게 기분 꽝이야
너에게 달려가려다 니가 친 벽에 꽝
이런 맘 이런 마음인지 몰랐는데
뒤늦게 기분 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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