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다
그 어떤 준비조차도 없는 내게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사랑에 빠진
어린 사람이
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될 테고
조금씩 지난날 닮아갈
알 수 없는 미래도 다가올 텐데
먼 훗날 우리는 지금 그대로 아름다울까
내 지난 세월이 사랑스럽다 하며
손을 잡고서 걸어갈 수 있을까
다가온다
그 어떤 준비조차도 없는 내게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사랑에 빠진
어린 사람이
먼 훗날 우리는 지금 그대로 아름다울까
내 지난 세월이 사랑스럽다 하며
손을 잡고서 걸어갈 수 있을까
어느 날 우리는 서로 다른 사랑을 시작해
조금 이른 사랑, 조금은 늦은 사랑
같은 맘으로 같은 곳을 향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