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녀

라꼼마 (Lacomma)
탐스러운 두 볼에 벚꽃 잎 물들면
무당벌레를 따라 걸어가
앙증맞은 두 손을 바람에 노 저으면
훨훨 날아가 네게로
우 기분 좋아 어느새
콧노래가 뚜루루루룻
우 간지러워 봄 소녀
웃음소리 따라 웃으면

저 하늘에 누군가 설탕을 뿌려 놓은 듯
반짝이는 밤이 난 좋아
두 눈 감고 살짝 쿵 바람을 맛 보면
혀끝에 닿는 봄이 달달해
우 기분 좋아 어느새
콧노래가 뚜루루루룻
우 간지러워 맨발로 봄을 찾아 걸으면

좋아 괜히 설레는게 봄처럼
니가 내게 다가와
너랑 나 알콩달콩한 우리 오늘처럼
좋아 심쿵심쿵한게 봄처럼
내가 몰래 다가가
너랑 나 알콩달콩한 우리 오늘처럼

왠지 오늘은 알 것 같아 꼭꼭 숨어버린
너에게 닿을 것만 같아 손을 뻗으면 쉿!

좋아 괜히 설레는게 봄처럼
니가 내게 다가와
너랑 나 알콩달콩한 우리 오늘처럼
좋아 심쿵심쿵한게 봄처럼
내가 몰래 다가가
너랑 나 알콩달콩한 우리 오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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