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에게

노민우
훗 날 보겠지 빛바랜 사진속에
행복한 얼굴에 우리 모습을
매일 잠든 널보며 감사했지
힘겨운 하루가 따스했단다

공원에 비둘기를 쫓으며 웃던 아이
흰 눈이 내리면
너무 좋아한 니 모습 천사 같았지

엄마 아빠 부르며
달려오던 너의 모습 보며 행복했단다
호야 찬호야 사랑하는 아가야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단다

사랑하는 우리아들 찬호야
아빠 엄마는 널 만나서
너무너무 행복했단다
그래서 항상 이순간을 간직하고 싶었고
니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혹시라도 이런 모습을
항상 기억하고 살라고
이렇게 아빠가 노래를 만들었단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많은 사랑 주면서 살아가야 한다

공원에 비둘기를 쫓으며 웃던 아이
흰 눈이 내리면
너무 좋아한 니 모습 천사 같았지

엄마 아빠 부르며
달려오던 너의 모습 보며 행복했단다
호야 찬호야 사랑하는 아가야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단다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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