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찬찬

홍경민 & 사무엘
차디찬 그라스에 빨간 립스틱
음악에 묻혀 굳어버린
밤 깊은 카페에 여인

차디찬 그라스에 빨간 립스틱
음악에 묻혀 굳어버린
밤 깊은 카페에 여인

창밖에 비가 와 마치
네 눈가에 묻은 눈물같이
우린 밤새도록 잔을 부딪혔지

이 음악 소리를 빌려
괜찮아 기대어 울어도 돼

가녀린 어깨 위로 슬픔이
연기처럼 피어오를 때
사랑을 느끼면서 다가선 나를 향해

웃음을 던지면서
술잔을 부딪히며 찬찬찬

그러나 마음 줄 수 없다는 그 말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그 말

쓸쓸히 창밖을 보니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밤새워 내리는 빗물

노란 스탠드에 빨간 립스틱
그 누굴 찾아 여기 왔나
밤 깊은 카페에 여인

걱정 안 해도 돼 며칠
지나고 나면 아무 일 없이
이 밤이 지나가면 다 잊혀지겠지

이 음악 소리를 빌려
괜찮아 기대어 울어도 돼

가녀린 어깨 위로 슬픔이
연기처럼 피어오를 때
사랑을 느끼면서 다가선 나를 향해

웃음을 던지면서
술잔을 부딪히며 찬찬찬

그러나 마음 줄 수 없다는 그 말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그 말

쓸쓸히 창밖을 보니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밤새워 내리는 빗물

경민이도 찬찬찬 무엘이도 찬찬찬
찬찬찬 찬찬찬
찬찬찬 찬찬찬
찬찬찬 찬찬찬

소리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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