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랩소디
[방송용] 이수아
흐린안개 사이로 쓸쓸한 빗물이
흐르는 창문 넘어에 고독한 그리움 맴돌고
내 눈가에 고이는 아련한 사랑에
슬픈 흔적만 남아 이름을 새기며 부르고
가녀린 손짓은 날 찾아와 속삭이는
너의 목소리 내 귓가에 맴돌면
밀려오는 그리움이 내 심장을 뛰게 하여
거친 세상속 또 미친 나를 던져 버리고 *
비틀거린 세상위에 조롱하듯 내리는 비
주저앉은 난 갈곳이 없어
주체할수 없는 아픔이 나의 목을 누르고
찢겨지는 이가슴을 견딜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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