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

블랙스완
그대가 선물한 구두를 신고
그대가 좋아한 예쁜옷 입고
우리 함께한 이 거리를 따라서
나 그대를 만나러가요

비가내리던 오늘 같은밤
바람이 미치게 차갑던 날
커피한잔 건내던 환한미소가
어느새 내맘다 녹였죠

다신 사랑 안해 다짐한 가슴
얼음같이 차가운 내 가슴
너무 따뜻하게 너무 포근하게
날 안아주던 사람인데

그대가 선물한 구두를 신고
그대가 좋아한 예쁜옷 입고
우리 함께한 이 거리를 따라서
나 그대를 만나러가요

짚신도 짝이 있는 거라고
아무리 봐도 넌 내 짝이라고
나 너사랑할까 나 너 사랑한다
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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