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못다한 사랑

김찬
오늘도 갈대밭에 저 홀로우는 새는
내 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렷한 그 소리는
잃어버린 지쳐버린 내 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하나요 난 몰라요
이 가슴엔 아직도 못다한 사랑
지난밤 꿈속에서 저홀로 우는 여인
내 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렷한 그 소리는
잃어버린 그 옛날의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 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하나요 난 싫어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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