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창고

윤현상
늦은 밤이면 난
기억의 창고로 가
하염없이 그 공간을 뒤집어 놔
한바탕 개어낸 뒤
다시 내 침실로 와
아무렇지 않았단 듯
고개를 돌려, 널 등 돌려 서 oh

때때로 난 기분 조절을 해
내 자신을 세뇌시키듯
감정 속에 빠져 허우적대고
할 일들은 손에 안 잡히고
그렇게 점점 쌓여만 가 Yeah

살아가는 법 널 잊어가는 법
그 누구도 알려주질 않아
시간에 점점 무뎌지는 줄 로만 알았는데
다들 그랬어 어느 누구도 정답을 알고 있진 않아
오늘 하루도 이렇게 흘러가는 늦은 밤

늦은 밤이면 난 기억의 창고로 가
하염없이 그 공간을 뒤집어 놔
한바탕 개어낸 뒤 다시 내 침실로 와
아무렇지 않았단 듯 고개를 돌려
널 등 돌려서 oh oh

내 속엔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이 많아
늘 뭔가를 찾으려고 해
말해줘 흔들리지 않게
더는 불안해하지 않게
난 꺼내둔 내 맘속에 숨어

살아가는 법 널 잊어가는 법
그 누구도 알려주질 않아
시간에 점점 무뎌지는 줄 로만 알았는데
다들 그랬어 그 어느 누구도 정답을 알고 있진 않아
오늘 하루도 이렇게 흘러가는 늦은 밤

늦은 밤이면 난 기억의 창고로 가
하염없이 그 공간을 뒤집어 놔
한바탕 개어낸 뒤 다시 내 침실로 와
아무렇지 않았단 듯 고개를 돌려
널 등 돌려서 oh, 오늘도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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