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뱃길 삼만 리

백설희.황금심
★196?년 작사:반야월 작곡:박시춘

(백) 가정도 바다바람 휘몰아처도

어머님 약한 팔에 노를 저었소

육 년을 하로같이 어린 딸 위해

사랑의 뱃길 삼만 리 눈물의 뱃길 삼만 리

장하신 우리 엄마 그 은혜를 저는 압니다

(황) 여수 남국민학교 졸업장 들고

내 딸을 얼싸안고 나는 울었소

외로운 섬속에도 봄철은 왔소

동백꽃 곱게 피는데 물새는 노래하는데

오늘도 노를 저어 너를 학교 보내어 주마

(백,황) 사랑의 뱃길이라 몇 만 리라도

딸 하나 엄마 하나 같이 가려오

가난은 할지라도 희망은 있다

굳세게 살아가리라 바르게 살아가리라

하느님 우리 모녀 영원토록 지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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