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따스했던 바람도
눈 감으면 느낄 수 있죠
내 코 끝에 스친 그대의
숨결을 느낀거였죠
그댄 영원할 줄 알았죠
세상이 나를 속여도
세월이 지나고 나면
그댄 더 조금씩
멀어지겠죠
나 살아 숨쉬는 동안은
그대를 지우지 못해 더욱 짙어져
그댈 부를 수도 없네요
아름다운 석양 앞에서
웃음짓던 그 날 생각에
그댄 더 짙게 물들죠
그댄 영원할 줄 알았죠
세상이 나를 속여도
세월이 지나고 나면
그댄 더 조금씩
멀어지겠죠
나 살아 숨쉬는 동안은
그대를 지우지 못해 더욱 짙어져
지나 온 날이 모두 소중한 나라서
세월이 지나고 나면
모든게 조금씩 흐려지겠죠
나 사랑했던 그 순간도
물들인 마음도 결국 지워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