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리고 너

일루와밴드
문득 니 손을 잡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고
얘기를 하면 넌 어떻게 생각할까

문득 떠오른 기억도 너,
새로 생긴 습관도 너,
어느새 내 마음엔 한가득
니가 들어 있어

평소 같은 짧은 농담에
쿵 하고 내려앉은 건
평소답지 않은 기분 탓에
너에게 들킬까 겁이 나

나도 모르게 너에게, 조금씩

무심코 뒤돌아보면
너의 향기가 다가와서
어느새 내 곁을 예쁘게 바꿔 놨어

무심코 스친 손끝에 넌
발그레진 내 두 볼에 넌
두근거렸을까
한 번쯤 너의 마음이 궁금해져

너에게 해 줄 말들 사이엔
내 마음이 녹아 있어
너의 가장 가까운 그곳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어

너도 나에게 조금 더,

나의 생각과
너의 마음이 같다면
반복되는 꿈같이 니가
가까워질 텐데

평소같은 너의 모습에
툭 하고 눈물이 나는 건
평소와 다른 나의 마음을
니가 알아줬음 해서 일까

너에게 해줄 말들 사이엔
내 마음이 녹아있어
너의 가장 가까운 그곳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어

나도 모르게 너에게

문득 니 손을 잡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고
얘기를 하면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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