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 아빠

조하성
오늘도 우리 딸
자는 모습만 보는군
내일은 대화라도 했으면

변변치 못한 내가
야속하기만 해도
꿋꿋하게 이겨내야해

아 나는 영숙이 아빠다
내가 바로 영숙이 아빠다
고된 시련과
어깨를 짓누르는 일들도
우리 딸 생각하며 웃는다

오늘도 날위해 애쓰는
내 님과 우리 딸
내일은 바람이나 쑀으면

흰머리 점점 늘어나
백발이 되어도
꿋꿋하게 이겨내야해

아 나는 영숙이 아빠다
내가 바로 영숙이 아빠다
고된 시련과
어깨를 짓누르는 일들도
우리 딸 생각하며 웃는다

아 나는 영숙이 아빠다
내가 바로 영숙이 아빠다
고된 시련과
어깨를 짓누르는 일들도
우리 딸 생각하며 웃는다

우리 딸 생각하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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