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순결한 그대
김도훈
스쳐가며 마주친 눈빛도
못 잊을 인연이 있는데
이다지도 모질게도
애만 태우는 사랑은 어이해
어젯밤 한잎 지고
또다시 붉게 피는
자미화 꽃잎처럼
이 마음 피고 지고
부질없는 사랑인가
잊고 저 해도
오늘도 어제처럼
모질게 타오르네.
폭염에 잠못든 밤
저토록 붉게 타는
자미화 순정일랑
차라리 지려무나
그 거리를 서성이다
잃어버린 계절
찬바람 불어와도
이 가슴은 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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