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름답기를 (PROD. 키겐)

묵(MOOK)
우연히 우연히 너의 얘길 들어 버렸어
괜찮을까 나처럼 아플까 걱정했던 내가 바보 같아

숨이 탁 막혀도 목이 막 메여도
차라리 잘된 건지 몰라

매일 아름답기를 나보다는 편하기를
그리고 그리고 더 행복하기를
소중했던 내 사랑 미워하지는 않을래
조금씩 조금씩 잊어보려고 해
여전히 아름답기를 바래

못다한 말들이 가시처럼 목에 걸려서

너는 모를 거야 그날 그 이후로
제자리 걸음만 하는 날

매일 아름답기를 나보다는 편하기를
그리고 그리고 더 행복하기를
소중했던 내 사랑 미워하지는 않을래
조금씩 조금씩 잊어보려고 해
아파도 난 괜찮아 천천히 너를 보낼게

사랑 밖에 모르는 모르는
추억 밖에 모르는 내가 널 잊는다
널 위해

내 사랑을 다 써서 아무것도 없지만
그리고 그리고 더 행복하기를
이젠 널 마음대로 그리워하지 않을래
조금씩 조금씩 잊어보려고 해
여전히 아름답기를 바래

여전히 아니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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