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강물 위로 비친 달처럼
내 그림자마저도 슬퍼 보여요
내 뺨을 스친 바람조차
식어버린 그대 같아 아파요
내게 모둘 주고 잊으라 해도
난 오직 그 사람 바랄 뿐이죠
늘 한발 느린 나를 기다릴 수 없어
떠난 건가요 오 내 사랑
입으로 웃어봐도 눈이 울죠
미소 지어봐도 마음이 울죠
없던 시간처럼 잊으려 해도
그댈 잊는 일은 못하죠
다른 사랑으로 잊혀 진단 말
쉽게 해도 나에게는 어려운걸
대답 없는 그대 이름 자꾸 불러보아도
하늘에 흩어지네요 oh my love
입으로 웃어보려 해도 맘이 우는데
어떻게 난 어떡해야 하죠
뒤 돌아보면 다시 그대 올 것만 같아
고갤 돌리죠
좋은 사람 만나 행복 하라고
날 떠나도 그 말만은 하지 마요
나 그대 같은 사람 다신 못 만날 테니
내 그댄 하나니까요
Oh my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