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들어오면 자연스레 뜨던 눈
그렇게 너의 눈빛을 보곤
사랑에 눈을 떴어
항상 알고 있던 것들도 어딘가
새롭게 바뀐 것 같아
남의 얘기 같던 설레는 일들이
내게 일어나고 있어
나에게만 준비된 선물 같아
자그마한 모든 게 커져만 가
항상 평범했던 일상도
특별해지는 이 순간
별생각 없이 지나치던 것들이
이제는 마냥 내겐 예뻐 보이고
내 맘을 설레게 해
항상 어두웠던 것들도 어딘가
빛나고 있는 것 같아
남의 얘기 같던 설레는 일들이
내게 일어나고 있어
나에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