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하얀데다
버스는 노랗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뭘 그래 가지마
뭘 찾고 있는 것처럼
뭘 잊어버린 것처럼
그런 바라보기 힘든 눈으로
밤처럼 내 곁으로 다가와
날 알고 있던 것처럼
날 보고 있던 것처럼
이미 덮어버린 세월속에
아직 헤매이고 있나
밤이 깊어가면 갈수록
습기찬 내 가슴은
흐르지도 않고 끈적거리는데
눈만 보다가 밤은 지나 버리고
흐르는 마음은 보이지도 못하고
안 오나요 못 오나요
그냥 스쳐 지나가는 건가요
인생은 한번뿐이래잖아
왜 나는 그걸 몰랐을까
밤이 깊어가면 갈수록
습기찬 내 가슴은
흐르지도 않고 끈적거리는데
눈만 보다가 밤은 지나 버리고
흐르는 마음은 보이지도 못하고
안 오나요 못 오나요
그냥 스쳐 지나가는 건가요
인생은 한번뿐이래잖아
왜 나는 그걸 몰랐을까
왜 나는 그걸 못 봤을까
왜 나는 그걸 버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