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마음

플랏나인
누군가 그러더라
마음을 다 주면
후회가 없다고
근데 난 이상해
널 놓친 후로
매일 후회해

친구가 그러더라
마음을 다 준 내가
못 잊고 있는 내가
진짜 사랑을 했다고
맞아 난 아직도

널 잊으려고 새로운
누굴 만난 건 아닌데
이 사람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어 사실
난 널 잊었다 착각한 거야
여전히 널 바라는
내 못된 마음이 내 사람을 괴롭혀

누군가 그러더라
헤어진 사랑은
상처만 남아서
다시 만나도
똑같은 이유로
멀어져 가고

친구가 말하더라
이젠 잊으라고
지금 만난 사람과
진짜 사랑을 하라고
난 어떻게 하니

널 잊으려고 새로운
누굴 만난 건 아닌데
이 사람은 나한테
사랑한다 말해주는데 매일
난 널 잊었다 착각한 거야
여전히 널 바라는
내 못된 마음이 내 사람을 괴롭혀

밤마다 네가 떠올라
몰래 네 소식을 훔쳐봐
요즘 네 옆의 그 사람
너에게 잘하더라
네가 버릇처럼 얘기한
사소한 일상을
이젠 다른 사람과
보내고 있는 널 보며
후회가 되더라
너 정말 행복해 보여

그 사람 널 떠나면
그때라도 다시
돌아가고 싶어
미안해 이런 생각
말하지 않으면
도저히 내 마음이
견딜 수가 없어
내일 밤에도
내 못된 마음은
다른 누군갈
괴롭히겠지 이런 내 마음을
아무도 이해할 수가 없어 이해할 수가 없어
아무도 이해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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