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고 싶어질테니까

은휼
등록자 : mralsgh
한참을 기다렸죠. 혹시나 돌아볼까.

안 보일 때까지. 그대 뒷모습을..

부르고 싶었지만…붙잡고 싶었지만…

초라한 내 모습..감추고싶어 그냥 울었죠.

미안해요 더 늦기 전에 그대를 보내야 하네요.

그 젖은 두 눈 마르기 전에.

내일 또 마주쳐도 오늘 처음 만난 사람들처럼

그대로 뒤 돌아 서서 가기로 해요.

내 마음 약해져서 붙잡고 싶어질 테니까.

말 하고 싶었지만 할 말은 있었지만

흔들리는 그대 손 끝을 보면 목이 메였죠

미안해요 안녕이란 마지막 인사도 못했어.

이런 나를 용서해줘요.

매일 또 마주쳐도 오늘 처음 만난 사람들처럼

그대로 뒤 돌아 서서 가기로 해요.

내 마음 약해져서 붙잡고 싶어질 테니까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