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조규찬

나뒹구는 소문 참 쉬운 손가락질들
굶주린 저 파란 작살
나는 여기 바다 당신들은 거기 땅위에
만드신이 뜻대로 살았으면 해
가축을 키워 먹는 사람들
그들이 날 잔인하다고 해
영화를 만들어 비명을 질러
바다는 무서운 곳 날카로운 이빨의 상어가 있다고
자신에겐 관대한 저 어리석은 정의
누가 눌굴 심판해 이 위선덩어리들
나의 본능이 미운 저 생각하는 본능들
누가누굴 심판해 이 기회주의자여
RAP.가식에 묻혀
모두 그들로 채워 모두 집어넣어
누가 보지 못하게 틀어막아
그리곤 날 노려
자신은 이미 벽으로 둘러 쎃여 스스로 관대한 날 노려
내가 살아가기 위한 살아가야 할 방법
내가 법이고 정의 어쩔수 없이 틀린 날 설득해야만 해
내가 살면 니가 죽어
얽힌 어쩔수 없이 본능에 의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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