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Z
작사 : 이종윤
작곡 : 이종주
슬픈 영화가 상영되면
주인공처럼
눈물이 핑도는건지
주위에 모든 사람들
나와 같은
공감대를 느껴
남자친군
너무 한심해요
왜 영화를 보면
잠을 자는 건지
영화가 끝날때면
꼭 깨어나
하품으로 시선을 끌죠
친구와 연인들은
모두 다
예쁜 색깔의 옷을
입고 나왔어요
닮은 것 하나도 없는
우리 둘만
바보가 된 것 같아
약속 시간엔
매일 늦게 와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웃는 네게
오늘 화를 냈어
도대체 몇번째냐고
하지만 감정 아니야
충고였는걸 니가 싫어
화낸건 절대 아냐
바보처럼
친구들이 부러워서
한번 해 본 소리니까
무더운 여름 밤이
나를 찾아왔어요
몸도(뚱뚱) 뱃살(뚱뚱)
밥상 앞에
무릎을 꿇었죠
다이어트에도
꼼짝않는 뱃살
이러다가
미쳐 돌아
감당할 살과의 전쟁
방콕 가자

약속 시간엔
매일 늦게 와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웃는 네게
오늘 화를 냈어
도대체 몇번째냐고
하지만 감정 아니야
충고였는걸
니가 싫어
화낸건 절대 아냐
바보처럼
친구들이 부러워서
한번 해본 소리니까
우리가 만난지
백일째 되는 오늘
난 설레는 가슴으로
화장을 했죠
그댄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는
아침 잘못 먹었느냐고
그 흔한
스티커 사진도 없고
늘 집엔
바래다 준 적도 없지만
그대에겐
나뿐인걸 믿어요
우리 사랑
영원할거란 걸
Forever
친구들과 함께 모인
노래방에서
자꾸만 빼는 너를 봤지
한심한 생각에
마이크를 뺏고
(야 집어쳐)
노랠 못해도
맘속으론 알죠
그대에겐
나뿐이라는 것을
눈빛만으로도
느낄 수가 있죠
사랑한다는 걸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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