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들쑥날쑥
못생긴 덧니
삐죽삐죽 아톰머리
세 뼘밖에 되지 않는
너(에)그런
짧은 다리
내가 만약
미팅에 나갔을때
OH MY GOD
OH MY GOD
이런 여자
만날 바엔
집에서 발 닦고
잠이나 잘래
스타일 구겨진
내모습
자신을 갖고
내게 물어봤지
섹시한 여자가 좋다던
너의 말 자신 없었어
까페에 갔어 어떻게
해야할까 두근거려
하필 이런날에
지갑은 왜 비어 있어~~
(살 수가 없다)
이럴수가 (오)
그 남자가 미소를 지으며
내게 말했어
귀여움에 (오)
반했다며
자신없던 내게도
사랑이 시작됐어
그날부터 그와 나는
연락을 하면서 (땀 닦고)
영화 보고 밥을 먹고
데이트 했지 (물 마시고)
삐삐요금 핸드폰 요금
밀려 있는데 (시계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내가 돈썼어 (HEY)
오늘 내 친구와
극장에 갔었는데
이럴수가
나의 옆자리엔
너와 함께 있는 여자~~
(아이고 아이고)
이럴수가 (오)
기가막혀
지금까지 모두
거짓이었니
너를 위해 썼던
수많은 돈
이제부터 나도
내 마음대로 살거야
(나 이것참)
예쁜 얼굴 개미허리
쭉 빠진 다리
(예술이고)
내가 하나 부족한게
뭐가있다고
(난 공주고)
포장마차 아주머니
내게 하는말
(뭐라고)
오늘은
왜 혼자야~
가슴 아팠어
(우째 이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