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오늘 난 길거리에서
그 애와 다정히
걷고 있을때
나는 왜 또 소릴 질러
분위길 썰렁하게 했는지
나는 너의 애인이라도
되는줄 알았어
그때는 정말 친구들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요즘에 니가 지니는
향기가 왜 이리
좋은 건지
너의 웃는 모습이
왜 이리 싱그러운걸까
난 모르겠어
정말 모르겠어
언제부터 내가
이러는지~
이런 내 맘을
알지 못하니
난 여자도
아닌가봐
내 심장의 변화가
너무 커
눈동자도 누렇게
변하고 있어
연인이 아니면 뭐 어때
너의 곁에 있으면 되지
친구라도 난 좋아
나를 멀리하지 말아줘
그 애를 만나도 좋아
모든걸 그에게
뺏기지 마라
너에겐 내가 필요하지
너를 감싸줄 수 있는
나지
술취한 너를
안아 주고 싶었어
모두 잊고 난 모르겠어
정말 모르겠어
내가 안절부절
못하는 이유
이런 내 맘을
알지 못하니
내겐 매력도 없나봐
모르겠어
모르겠어
모르겠어
아하~~ 아하~~~
오오오오~~ 아 하~~ 하
언젠가 너를
차지하고 말거야
이토록 당하는 것
너무 너무 분통해
나도 귀여운
공주가 되어
너의 품안에
헤매고 있을때면
너도 후회하게 될꺼야
그때 좀 더
잘해 주었을걸
그때는 이미 늦은거야
너는 나에게 만큼은
독안에 든 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