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원
작사 : 한 돌
작곡 : 한 돌
저 산맥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저 강물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흘렀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설악산을 휘휘 돌아
동해로 접어드니
아름다운~ 이 강산은
동방의 하얀 나라
동해바다 큰 태양은
우리의 희망이라
이 내 몸이~
태어난 나라
온 누리에 빛나라
자유와 평화는
우리 모두의 손으로
역사의 숨소리
그날은 오리라
그날이 오면은
모두 기뻐하리라
우리의 숨소리로
이 터를
지켜나가자

한라산에 올라서서
백두산을 바라보며
머나 먼 고향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구나
백두산의 호랑이야
지금도 살아있느냐
살아있으면~ 한번쯤은
어흥하고 소리쳐 봐라
얼어붙은 압록강아
한강으로 흘러라
같이 만나서~
큰 바다로
흘러가야 옳지 않겠니
태극기의 펄럭임과
민족의 커다란 꿈
통일이여 어서 오너라
모두가 기다리네
불러라 불러라
우리의 노래를
그날이 오도록
모두 함께 부르자
무궁화 꽃내음
삼천리에 퍼져라
그날은 오리라
그날은 꼭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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