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떠나갔죠
단 한번 돌아보지 않고
난 미련도
할 말도 많은데
왜 그녀는
가려고만 했죠
그렇게 떠나간 뒤
미쳐버릴 듯
그녀 이름만
중얼거리던
그 하루하루가
깨닫게 해준 건
내 생각보다 더
사랑했다는 것
그녀는 나빠요
우리 사랑했던
그 시간들이 쉽게
잊혀질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떠났죠
그녀도 울었죠
어색한 차가움에
난 속지 않아요
늘어진 뒷모습에 비췄던
눈물을 걱정해요
나 나나나나나나
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그 누가 위로해도
소용없었던
하나둘 친구
잃어버리던
그 하루하루가
깨닫게 해준 건
내 생각보다 더
사랑했다는 것
그녀는 나빠요
우리 사랑했던
그 시간들이 쉽게
잊혀질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떠났죠 오
그녀도 울었죠
어색한 차가움에 오
난 속지 않아요
늘어진 뒷모습에 비췄던
눈물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