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요 우리 오래전 이렇게 했잖아요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 전날밤이면
머리맡에 모두 기다란 양말
잊었나요 우리 선물은 요술처럼 왔잖아
눈을 뜨면 웬지모를 설레임
밤에 누군가가 다녀 간거야
생각해봐요 이 모든 일들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와준다면
멎지잖아요 꿈같은 일들이
하루만이라도 이루어진다면
기대해봐요 누가 오는지
우이 안에 숨어있던 사람인가요
좋았나요 오늘하루는 웃음이 나잖아요
동화속에서 본 예쁜 밤하늘
별은 눈이 되어 내리고 있죠
기억나요 우리 오래전 이렇게 했잖아요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 하얀밤이면
벌써 누군가가 다녀간거야
눈이 와요 행복하세요
HAPPY CHRISMAS